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조사 본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조사 본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조사 본격화 [앵커]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지 만 하루가 다 돼가는데요 해경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밤샘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선창1호 전복 소식이 들려온지 만 하루가 다 됐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들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창 1호 탑승자 22명 중 13명이 사망했고 선창 1호의 선장 오모씨와 승객 57살 이모씨 등 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과 군 함정 38대와 헬기 등 항공기 3대가 투입돼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5시 15분 기준으로 조명탄 342발을 쐈고, 아직 동이 트기 전인 만큼 추가로 조명탄을 쏴 수색에 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바지선에 실려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선창 1호가 들어왔습니다 커다란 구멍이 한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해경은 부두에서 선박에 대한 정밀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날이 밝으면 야간 수색때보다 장비를 늘려, 함정 59척과 항공기 15대를 실종자 수색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상에서도 1천300여명의 인력을 동원에 수색을 벌일 방침입니다 [앵커] 날이 밝으면서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 시작될텐데요 관련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보통 선박들이 이동할 때 레이더로 인접 선박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참사가 발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해경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두 선박이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폭이 300m 정도로 좁아진 수로를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지나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젯밤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씨와 갑판원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충돌 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해경 관계자는 "급유선 선장이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해수부 등 정부 지원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사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지원을 비롯해 기타 필요한 지원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조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기도는 오늘 오전 9시 남경필 지사 주재로 이번 사고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등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