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원수로 격상될듯…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대원수로 격상될듯…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대원수로 격상될듯…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앵커] 북한 최대 정치 이벤트인 내년 1월 당대회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지위가 더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실인데요 이준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북한 국정 운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으며, 내년 1월 8차 당대회 때, 직위도 지금보다 더 격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역시 원수에서 '대원수' 급으로 직책이 올라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위상 강화를 위한 권력 구조 개편과 새로운 대내외 전략 노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해마다 몸무게가 증가해 현재 140kg대에 달하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국정원의 판단입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코로나19에 대해 관리를 못 한 간부에게 사형선고까지 가능하게 할 정도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우리측 물자도 받지 않고, 지난 8월에는 물품을 반입한 직원을 대규모 처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코로나 관리 위반은 군법에 따르게 처벌하게 했다, 코로나 방역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북중 접경지 일부에는 지뢰매설을 했다고…"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전자전, 화학전 부대를 처음 공개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2척을 건조 중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전후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최근 북한이 당 창건 열병식 당시 동원된 장비를 평양에 잔류시키고 군단별 훈련에 다시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이는 내년 8차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다시 열어서 충성 맹세 의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 북한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상으로 시신 수색 정황이 있었고, 이후 김 위원장이 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피살 공무원의 월북이나, 사살 뒤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입장과 같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