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 명대 예상…50대 4차 접종 시작 / KBS 2022.07.19.
[앵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만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0대로도 대상이 확대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은 당일 접종과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선별진료소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과 검사를 받는 사람은 물론, 검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사람까지 찾아옵니다 [선별진료소 직원 :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나오신 거면 안 받아도 되세요 "] 선별진료소 PCR 우선검사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해외 입국자 등인데 최근 그 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검사자 수는 560여 명, 3주 전 200명 수준에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통상 월요일에는 주말 검사자 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지만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6,2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지난 13일 : "약 20만 명 또는 그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각각 최대 1,000~1,450명, 90~14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방역당국의 예측대로 위중증 환자 수도 따라 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81명, 지난달 17일 이후 3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사망자 수 역시 최근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백신 4차 접종 대상은 50대와 18살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50대인 각 부처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진은 잇따라 4차 접종을 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제2차관 : "뭐가 좋을까요? (3차 화이자로 맞으셨으니까 화이자로 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예방접종 예약 시스템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진행됩니다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예약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