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3.1운동 기독교 정신!” - 한국기독교학회 학술대회 (CTS, CTS뉴스, 기독교방송, 기독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응답하라, 3.1운동 기독교 정신!” - 한국기독교학회 학술대회 (CTS, CTS뉴스, 기독교방송, 기독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기독교와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학술적 연구를 해온 한국기독교학회가 제47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앵커: 특별히 내년 3 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시점인만큼 3 1운동과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고 하는데요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3개 학회와 40여 개의 신학교, 총회원수 3,000여 명이 모여있는 한국기독교학회가 제47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50여 명의 기독학자들이 모여 3 1운동과 기독교 정신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나눴습니다 대회를 준비한 한국기독교학회장 노영상 박사는 “3 1운동을 여러 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그때의 기독교 정신을 어떻게 현재 한국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기 위해 주제를 설정하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Int 노영상 학회장 / 한국기독교학회 첫 번째 주제강연을 맡은 미국 에모리대학교 곽퓌란 교수는 “민족의 자결권을 주장하고 평화를 지향했던 탈식민 신학, 해방신학이 3 1운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가 간 분란이 계속되는 오늘날, 탈식민 신학으로부터 평화를 지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곽퓌란 교수 / 미국 에모리대학교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최재건 박사는 “3 1운동 당시 한국교회는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갖추고 있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전통을 잇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정의와 자유, 평등을 외쳤던 3 1운동의 기독교 정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최재건 박사 / 연세대학교 학술대회는 주제강연 외에도 학회별 자유주제, 지정주제 발표, 예배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회를 통해 3 1운동과 기독교를 주제로 다룬 26편의 논문도 발표됐습니다 한국기독교학회는 3 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 그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제48차 정기학술대회를 3 1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정동제일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독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 3 1운동을 통해 한국교회를 살릴 기독교 정신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리였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