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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시, 의회가 삭감한 예산 반복 편성 .. 갈등 유발? / 안동MBC
2024/05/16 08:30:00 작성자 : 이정희 ◀ 앵 커 ▶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그간 문제가 돼 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예산을 안동시가 다시 편성해서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방부 소속 군부대 안에 체육공원을 조성한다던가, 정부 방침과는 반대로 수돗물값을 반값으로 감면하는 예산은 2번, 3번씩 반복적으로 편성한 겁니다 이런 식의 예산 편성이 의회와의 갈등을 더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정희 기자 ◀ 리포트 ▶ ◀ SYNC ▶ 2023 4 17 뉴스데스크 방송 "안동시가 삭감됐던 사업을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다시 올려서, 안동시의회가 또다시 삭감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 이후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회와 전면전이나 다름없는 주민숙원사업 중단, 10년 치 사업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시장 지지자들은 의회 규탄 집회에다 비판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습니다 올 초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본예산 심사가 끝나자 송하동장이 소속된 단체가 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 수십 장을 내걸었고, 권기창 시장은 읍면동을 돌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이런 갈등 양상이 재현될 우려가 나옵니다 안동시는 이번에 열릴 임시회에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추진한 조직 개편안과 함께 1차 추가경정 예산안 2,400억 원의 심사를 요청했습니다 [CG] 요청한 예산안 중 26건이 과거 의회에서 삭감됐던 걸 다시 올린 거고, 이 중 8건은 예산 전액이 삭감됐던 사업입니다 수돗물 반값 지원은 이번이 2번째, 송하동 시민체육공원 조성은 벌써 3번째 반복적으로 편성해 올라온 겁니다 수돗물 반값은 지금도 원가의 64% 수준으로 재정 적자이고, 정부의 수도요금 현실화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겁니다 송하 시민체육공원 조성은 국방부 소유 군부대에 20억 원을 들여 체육공원을 지어주는 건데, 산책을 위해 출입하는 시민은 매번 신분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 INT ▶ 방영진/ 안동시 기획예산실장 "의회에 어떤 설득이 부족했지 않나 싶어서 다시 보완해서 다시 한번 설득에 나서는 거고요 " ◀ INT ▶이재갑 / 안동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장 "(전액 삭감된 사업은) 그 예산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받아들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요구해서 의원들 간에도 갈등을 부추기고, 시민에게도 감정을 부추기는 " 사전 협의나 공감대 형성도 없고, 의회의 예산 심사 기조에도 변화가 없는데 같은 사업 예산을 반복적으로 편성해 심사해 달라는 안동시의 행정이, 안그래도 골 깊은 의회와의 갈등을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