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네자릿수 확진...비수도권도 5인 집합 금지 추진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6명으로 열하루 연속 네 자릿수대,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산세 어떻게 이어질지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1456명,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는데 확산세가 예상보다는 조금 주춤한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수도권은 이동량이 조금 줄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야간 모임이 금지가 되면서 하지만 비수도권은 지금 한 9% 더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 말은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증가될 확률이 높다는 얘기고요 사실 검사 건수가 아주 많이 늘지는 않았는데, 왜냐하면 폭염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가 어려운 점도 있고 하지만 지금 일주일 이상, 거의 열흘을 1000 단위, 네 자리 숫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의료체계에 부담이 분명히 되고 있습니다 검사하기도 어렵지만 생활치료시설이나 입원시설도 부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의료체계에 굉장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일단 확진자 수만 딱 놓고 보면 워낙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려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은 아직은 괜찮지 않나, 그런 생각하는 분들 많으신데 비수도권도 지금 상당히 위험하다는 말씀이시죠? [천은미] 그렇죠 비수도권은 특히나 주말이나 야간에 모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수도권에 계시는 서울, 경기도분들이 많이 내려가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여름휴가이기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임을 하거나 파티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되고 그 감염을 그 지역에 퍼뜨릴 뿐 아니라 그곳에서도 감염되신 분이 수도권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전국적인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일단 수치상으로만 보면 지역별 편차가 크고 경북권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거리두기, 예를 들어서 5인 이상 모임금지 같은 걸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냐, 논란도 있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일괄 적용하는 게 맞는 건가요? [천은미] 그러니까 선제적으로 방어를 해야 됩니다 특히나 대도시라든지 휴가지, 강원이나 제주, 부산 이런 곳에는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됩니다 우리가 확진자들이 나온 곳을 잘 살펴보면 항상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나갈 때 감염 확산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여름휴가철에는 전국적으로 격상을 하는 것이 맞고 물론 정부 입장에서는 아주 사람이 적은 곳을 다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인구 밀도가 높거나 여행지에 대해서는 격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바이러스가 곳곳에 퍼지다 보니까 지금 연예계, 방송계, 스포츠계 다 초비상입니다 일단 나훈아 씨가 콘서트를 열어서 어떻게 보면 대구 지역에서 열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은 아닌데 워낙 수천 명이 하루에 같이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보기 때문에 걱정하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천은미] 대규모 콘서트이기 때문에 물론 콘서트장에서 마스크를 잘 쓰고 벗지만 않는다면 감염의 위험은 매우 낮겠지만 대부분 콘서트장을 가는 도중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되죠 그리고 그 과정 중에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있고 대화도 할 수 있고 음료도 마실 수 있습니다 감염은 그럴 때 되기 때문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