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비수도권 이동량 9% 증가...결국 '5인 금지'로 가나? / YTN

[더뉴스] 비수도권 이동량 9% 증가...결국 '5인 금지'로 가나?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일 연속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을 4인까지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신규 확진자가 지금 열흘 연속 네 자릿수고요 거기다가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오늘 김부겸 총리가 비수도권 사적 모임 규모를 4명까지 단일화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습니다 물론 강제는 아니고 권고사항입니다마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일률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최재욱] 그렇습니다 정부는 검토를 하고 그에 따라서 지자체별로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한 이유와 배경으로는 지금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신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실 숫자를 10명이다, 20명이다 이렇게 비교하기는 어렵죠 지역의 인구 규모와 다르기 때문에요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기준으로 발생률을 최근 상황을 보면 특히 경남, 경북, 충청 지역에서 10만 명당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즉 이 수도권 발 감염이 지금 비수도권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두 번째로 또 객관적인 증거로 수도권 지역에서의 이동량, 사람들 이동량이죠 그래서 차량을 통하든지 그걸 핸드폰을 통해서 이동량을 체크하는데 수도권 내에서의 이동량은 11%가 감소했지만 실제 풍선효과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오히려 9% 증가한 것을 유의 깊게 바라보고 이 지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어렵겠다라는 그런 시각에서 이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을 지자체에게 검토하기를 권고했다, 그렇게 생각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게 화요일 기준으로 평일 기준 이동량을 분석해 봤더니 수도권 같은 경우에 11% 줄었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은 9% 증가했고요 이걸 좀 보자면 여러 가지 함의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비수도권 쪽이 거리두기 단계도 덜 올리고 하니까 사람들이 그런 면에서 많이 이동을 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떤 함의가 담겨 있을까요?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이건 어떤 함의를 놓고 보기보다는 이유야 굉장히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러나 지금 방역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동량이 증가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되고요 이동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접촉의 빈도도 높아지고 감염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 비수도권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이런 양상은 특히 환자가 지금 비수도권으로 전파하는 것과 맞물려서 적절한 부분의 예방적인 조치가 없으면 감염이 더 큰 규모로 확산할 수 있겠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지금 4명 이외에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 제한도 앞으로 할 수 있다, 오늘 방역 당국이 그런 얘기도 했는데 앞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2단계로 격상됐는데요 김해시라든가 강릉시 일부 지자체는 3단계로 격상을 하는 상황이거든요 아무래도 휴가철 풍선효과를 우려한 상황일 텐데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