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47회 – 아빠의 바람

[나누면행복] 447회 – 아빠의 바람

[나누면행복] 447회 – 아빠의 바람 XQ28 염색체 중복으로 인해 동맥관 개존증, 골다공증 등 여러 가지 복합장애와 뇌전증을 갖게 된 준혁이(10) 스스로 몸을 가눌 수도, 의사 표현을 할 수도 없는 준혁인 대부분의 일상을 누워서 보내고 있다 언젠간 시선을 바로 맞춰주지 않을까 엄마, 아빠라는 한 마디를 꺼내주지 않을까 계속된 희망도 벌써 10년 그 시간 동안 준혁이에겐 몇 번의 위험한 고비들도 찾아왔었다 반복되는 강직과 경련, 게다가 일반적인 폐렴도 면역력이 약한 준혁이에겐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이어진다 올해만 해도 폐렴으로 벌써 세 번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반복한 준혁이 때문에 아빠는 하루에도 3-4번씩 준혁이의 가래를 직접 빼주고 있다 또다시 폐렴이 찾아올까 아빠는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며 늘 노심초사인데 10년 가까이 계속되어 온 준혁이의 병간호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이 온전히 준혁이의 곁을 지키다 보니 뒤따르는 경제적 어려움도 만만치가 않다 아빠가 준혁이의 간호를 담당하는 대신 엄마가 타지에서 식당 일을 하고는 있지만, 준혁이의 의료비며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빠듯한 생활에 대출을 받다 보니 갚아야 할 금액은 어느새 3천만 원을 넘어섰고, 매번 채무 독촉장만 계속되고 있다 당장 들어가는 생활비야 어떻게든 아껴보겠다만, 준혁이에게 들어가는 비용만큼은 어쩔 수가 없는 상황에 아빠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MBC #MBC나눔 #나누면행복 #함께사는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눔 #희망 #행복 #사랑더하기 #희망더하기 #차미연아나운서 #행복더하기 #밀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