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논란' 이호진 걸어서 법정출석…불구속 호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보석 논란' 이호진 걸어서 법정출석…불구속 호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보석 논란' 이호진 걸어서 법정출석…불구속 호소 [앵커] 간암 치료를 위해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흡연·음주 의혹 논란에 휩싸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회장 측은 이를 이유로 다시 구속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특혜 보석'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적극 해명하며 불구속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구속됐다가 간암을 이유로 두 달 만에 구속집행정지가 된 뒤 이듬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등 보석조건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혜 보석'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그동안 휠체어에 의지한 채 법정에 나왔지만 오늘 열린 두 번째 파기환송심에서는 걸어서 출석했습니다 자신의 논란을 의식한 듯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간 뒤 화장실에서 한참 만에야 나오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다시 구속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 전 회장 측은 재벌이라 특혜를 받은 게 아니라며 당시 보석은 건강뿐 아니라 공판 진행 경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법정을 나서면서야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호진 / 전 태광그룹 회장] "이번 일 포함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게 죄송합니다 " 법원은 검찰과 이 전 회장 측이 제출한 자료와 심문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