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돌입…비상수송대책 가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돌입…비상수송대책 가동 [앵커] 서울지하철 1~8호선이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이 오늘 오전부터 오는 금요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역무원 등 기타 분야는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어제(15일) 본사에서 공사 측과 밤늦게까지 대화를 진행했는데요 서로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오늘부터 사흘간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물밑 협상은 파업 중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조금 전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교통공사 노조는 본 협상을 오전 7시 40분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앞서 노사는 임금피크제 폐기와 안전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교통공사 측과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본교섭에서 임금 문제 등을 놓고 서로 입장차가 현격해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조합원은 1만 1,000여 명으로 전체 직원의 65%를 차지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관련법상 '필수유지업무 사업장'으로 지정돼 파업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열차 운행은 유지를 해야하는데요 노조 측은 열차 운행률이 1~4호선은 65%까지, 5~8호선은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사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추가로 운행하면 운행률은 다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공사 측은 "출근 시간인 오전 7시에서 9시까지는 평소와 같은 100% 운행률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이후에는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80%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반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6,000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