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D-2, 여야 '2+2+2' 최종협상…전망 불투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산안 D-2, 여야 '2+2+2' 최종협상…전망 불투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산안 D-2, 여야 '2+2+2' 최종협상…전망 불투명 [앵커]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최종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과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등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커 합의안 도출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여야 3당은 오전 11시부터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이른바 '2+2+2' 회동을 열고 새해 예산안 처리 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회의에는 한 때 3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원도 참석하며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아직까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안 등 8가지 쟁점에 대해 특별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야간 합의를 통해 8가지 쟁점 법안에 누리과정 예산도 포함시켜 총 9개 예산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까지 여야 3당은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해왔지만, 끝내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 의장은 내일 예정된 본회의까지 예산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토요일인 모레에도 본회의를 소집하겠다는 입장을 각 당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앵커] 국정원이 어제 대공수사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자체 개혁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를 놓고 보수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여당은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한 자체 개혁안에 대해 마침내 개혁의 물꼬가 트였다며 거듭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정원 스스로 과거와 결별하고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겠단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보수야당은 좌파 정권이 안보를 포기하는 상태로 가는 것이 아니냐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정원 개혁안은 국정원 해체선언" 이라며 "제대로 된 국정원법 개정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간첩과 테러범을 잡기 위한 수사권을 포기하면 국정원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보수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 등에 강하게 반대함에 따라 국회 차원의 개정안 논의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