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안서 크루즈선 고장…기상악화로 구조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르웨이 해안서 크루즈선 고장…기상악화로 구조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르웨이 해안서 크루즈선 고장…기상악화로 구조 난항 [앵커] 노르웨이 해안을 지나던 크루즈 선박이 갑자기 엔진 이상으로 멈춰섰습니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바다 한가운데 커다란 배 한 척이 떠 있습니다 헬기가 서둘러 현장으로 날아갑니다 현지시간 23일 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크루즈 선박, 바이킹 스카이 호가 멈춰 섰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배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며 가구들이 굴러다니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크루즈선이 표류하자, 승객들은 주황색 구명정을 입은 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3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악천후와 더불어 사고 발생 지역의 바닷물이 거칠고 차갑기 때문입니다 실제 구조 선박 2척이 바이킹 스카이 호로 향했다가 기상악화로 되돌아 오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헬리콥터로 크루즈 승객들을 한 명씩 구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탑승객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승객 전원을 대피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화물선 1대도 기상악화로 구조요청을 해 선원 9명이 전원 구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