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명절을 위한 대화의 기술 / YTN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한 대화의 기술 / YTN

[인터뷰:이광진, 서울 합정동] "어디 먼저 가느냐 그것 때문에 조금 " [인터뷰:서영심, 서울 상암동] "힘든데 남편들은 나 몰라라 하고 자기 마음을 많이 알아주지를 못 하니까는요 " [인터뷰:정화수, 서울 합정동] "와이프 눈치도 봐야 되고 집안 눈치도 봐야되서 애로사항이 많아요 " [인터뷰:여비순, 서울 신대방동] "음식 장만이 여자들은 엄청 오래 걸리잖아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음식 장만하는데 남자들은 매번 먹기만 먹고, 요구 사항이 너무 많거든요 "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그런데 이 긴 연휴가 마냥 반갑기 보다는 이렇게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 있을 겁니다 명절만 되면 해야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과, 평소보다 몇 배는 막히는 도로,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의 눈치없는 잔소리까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이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는 사소한 말다툼도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명절 전후에는 이혼률이 높아지고, 가정폭력 신고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터뷰:이호선, 교수] "일단 3월과 10월은 이혼상담의 성수기입니다 그때가 되면 그때 앞쪽으로 마침 또 설과 추석이라고 하는 명절이 끼어있잖아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그 스트레스 수위가 높기 때문에 부부들 사이에 갈등이 많고 그 갈등이 결국은 이혼으로 치닫는… " 명절에는 특히 평소보다 상대에 대한 반발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작은 다툼이 끔찍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명절에 사소한 일이 범죄로 번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밥을 왜 그렇게 먹느냐"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은 아들이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일이 있었고, 아내가 친조카와 시조카에게 준 용돈이 차이나는 걸 보고 욱한 남편, 아내의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긴 명절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요?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 여러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는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가족들이 모이면 대화가 어색할 수 밖에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나 취업, 육아 등의 일반적인 주제가 이야깃 거리로 등장하기 일쑤인데요 대화가 어려워 등장하는 이런 이야기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