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힘든 명절 바꿔봅시다! / YTN

여자만 힘든 명절 바꿔봅시다! / YTN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앵커] 이제 추석 명절이 다가옵니다 추석 명절은 여성도 즐거운 명절이어야 될 텐데요 여성도 즐거운 명절 정답이 있겠습니까마는 이 여성을 위한 정책 만들고 집행하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명절 다가오면 장관님도 좀 부담이 되시나요? [인터뷰] 공적으로 사적으로 아무래도 챙겨야 될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명절에 시댁에도 가십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면 시댁에서도 장관님께 일을 많이 시키나요? [인터뷰] 사실은 명절 당일 날에도 힘들지만 보통은 그 준비하는 과정의 전날까지가 훨씬 일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여성가족부에서 특별히 여성만 행복하자고 뭘 하는 것은 아니고 가족이 화목했으면 좋겠는데 저희가 5년마다 가족실태조사라는 걸 합니다 그런데 최근 것이 2011년에 발표한 자료인데요 평상시의 남녀 가사 분담률보다 명절 때 가사 분담률이 훨씬 떨어지는데 놀랍게도 남녀가 같이 음식준비를 하거나 명절 준비를 한다가 4 9%밖에 안 나왔습니다 [앵커] 시부모님이 그러셔서 그러나요, 왜 그렇게 떨어질까요, 그때 [인터뷰] 그러니까 이게 나쁜 관례가 돼 있는 거겠죠 그러다보니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면 대법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봤더니 6년째 설과 추석 있었던 다음 달에 이혼소송 접수가 평균 22%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그게 확 올라서 올해 초 설 지나고 나서는 몇 프로가 올랐냐하면 39%가 전달보다 이혼소송 건수가 많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앵커] 심각한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가족이 화목하자고 만든 게 명절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끝나고 나서 가족불화가 생기니까 이것은 국민들이 다같이 생각해 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이야기를 하면서 보니까 표정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본인의 경험이 상당히 투영된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모든 여성들이 사실은 대부분 그렇겠죠 4 9%빼고 나머지는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부군께서 그래도 집안일을 명절에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많이 도와주신다고요? [인터뷰] 그럼요 여기서 남편자랑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일, 가정 양립 부부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