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문희상 선출…"무신불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Zv8S78d3P5Y.webp)
[현장연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문희상 선출…"무신불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문희상 선출…"무신불립"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의원이 공식 선출됐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전반기 의장을 맡아서 국회를 잘 이끌어주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님의 노고에 높은 경의의 뜻을 표합니다 오늘 저에게 부여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립니다 저는 오늘 간곡한 호소로 첫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입니다 국회가 펄펄 살아 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살았습니다 무신불립입니다 국회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었을 때 국회는 지리멸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은 모든 나랏일은 국회에서 결정돼야 한다,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국회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국회뿐입니다 의회주의자 두 전직 대통령의 가르침은 변함없는 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당은 현재에 살고 야당은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고 정치를 합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입니다 대결과 갈등에 빠져서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정치인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역사의 고비마다 나섰던 국민이 선거와 혁명을 통해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등골 서늘한 진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20대 총선 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습니다 집주인인 국민이 만든 설계도에 따라 일꾼인 국회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 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인 것입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서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만 합니다 새 정부 출범 1년 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 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 국정이 선순환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 써진 영화 시나리오도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면 개봉조차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집권 1년 차에 발표한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서만 민생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 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입니다 정권 2년 차에도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만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내줄 것은 내주는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