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ㆍ6호기 운명 가를 '끝장토론' 돌입…찬반 팽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고리 5ㆍ6호기 운명 가를 '끝장토론' 돌입…찬반 팽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고리 5ㆍ6호기 운명 가를 '끝장토론' 돌입…찬반 팽팽 [앵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시민참여단의 종합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토론회는 오늘(15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분위기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합숙토론 분위기는 시종일관 진지했습니다 먼저 건설 중단과 재개 양측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시민참여단 설득에 나섰습니다 중단 측은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라는 점을 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스마트한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유진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위원 (원전건설 중단 측)] "위험에 위험을 더하는 것입니다 울산, 부산, 경남 인근에 40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지진 지대입니다 확률이 낮아도 방사능 오염 사고는 치명적입니다 " 반면 재개 측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부각하며 원자력을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임채영 / 한국원자력학회 총무이사 (원전건설 재개 측)] "태양광은 하루 4∼5시간 전기를 만들고 풍력은 바람이 불 때만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를 짓지 않으면 가스발전소를 짓게 됩니다 " 시민참여단은 양측 모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최종 선택을 위한 숙고를 이어갔는데 분위기는 팽팽했습니다 [시민참여단] "신고리 5, 6호기가 중단된다면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대체해 나간다는 정부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있는지 궁금하고…" [이상훈 /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 "최소한의 가스발전 설비를 늘려서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 [시민참여단] "신고리 5, 6호기를 짓고도 더 원자력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범진 / 산업부 전력정책심의위원] "재생에너지가 독립할 때까지는 원자력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합숙토론에는 나이와 성별, 지역별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참석했는데 참석대상 478명 중 98 5%인 471명이 참석해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공론화위는 이틀 간 토론회를 마치고 마지막 4차 조사를 실시합니다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을 가를 대정부 권고안은 금요일인 20일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