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정시 전형에 주요 변수될 듯 / YTN
[앵커] 국어에 이어 2교시 수학 영역 문제지도 공개됐습니다 교사들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앵커] 1교시 국어에 이어 2교시 수학 시험지도 공개됐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평가했나요?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수학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지만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간 떨어지는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다는 건데요 초고난도, 즉 아주 어려운 문제는 없지만 중간 난이도 문제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문제를 푸는 소요시간은 비슷했을 것으로 봤습니다 공통과목은 조금 더 어렵게, 선택과목은 조금 쉽다고 느낄 학생이 많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와 '기하'에서는 신유형 문제가 출제됐지만, '미적분'에서는 신유형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1등급 표준점수가 137에서 147점까지 분포돼 대학 입시에서 수학을 잘 보는 게 매우 중요했는데요 올해도 수학이 총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거라며,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경향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국어 영역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지 않고,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해 최상위권에서의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중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용진 선생님의 평가 들어보시죠 [김용진 / 동국대사범대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 : 기초대사량 다룬 과학 지문의 17번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작년 수능이나 재작년 수능, 이럴 때 나왔던 가장 어려운 문항들보다는 좀 더 쉽다… ] [앵커] 이보다 앞서 올해 수능의 전체적인 출제 경향을 평가원이 발표했죠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2023학년도 수능 출제, 검토위원단은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윤봉 출제위원장은 특히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불리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전 과목 5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박 출제위원장은 지난해부터 EBS 연계율 비중이 줄어들면서 이른바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한다며, 체감 연계도를 높이려고 애썼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같은 출제 오류가 다시 나오지 않기 위해 출제일수를 이틀 더 연장해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실제 수능을 치른 수험생 집계가 나왔죠? 이번에도 결시율이 높았다고요 [기자] 네, 1교시 기준 결시율은 10 8%로 지난해 수능 때와 같았습니다 지원자 50만여 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는 45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 학생은 1,8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상이 좀 더 심해 병원에서 시험을 본 학생은 7명입니다 오늘부터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논의 기간을 거친 뒤 29일에 정답이 확정됩니다 성적표는 다음 달 9일에 배부합니다 내일부터는 각 대학별 고사가 시작됩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15일 발표하고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29일 시작해 내년 1월 2일 마감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