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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표연설…"文정부 신독재 경계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나경원 대표연설…"文정부 신독재 경계해야" [앵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독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사태를 여당의 폭거로 규정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의 절대 권력을 완성하려 하는 '신독재' 현상과 부합한다고 말했는데요 정부가 모든 비판을 적폐로 몰아가고, 경제·외교·민생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에 빠졌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서는 "패스트트랙 폭거"이자 "다수의 횡포에 따른 악의 탄생"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제는 여야 합의를 통해 바꿔야 하는 제도라고 강조하면서, 공정한 선거제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즉각 통상보복을 철회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통상보복을 수수방관했다며 대일외교 방침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사실상의 3차 북미회담이 이뤄졌지만 정작 북핵 폐기 절차는 시작도 안 했으며, 판문점 남북미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말 못 하는 손님을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 이어 나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중 두 번째로 대표연설을 했는데요 내일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연설이 예정돼있습니다 [앵커] 한편 추가경정예산안과 북한 어선 사태 국정조사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에 발이 묶인 지 70일이 다 됐다"며 "국민의 속은 타들어 간다"고 했습니다 국회가 어렵사리 정상화되긴 했지만, 야당과의 입장차로 인해 추경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상시 국회를 담보하는 신사협정을 체결하자"며 야당의 긍정적 대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한어선 입항 사건과 관련해 어제 이뤄진 국방부의 합동조사 결과 발표를 맹비난했는데요 "꼬리만 잘라내는 면피용 조사였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정책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총파업이라는 사회적 혼란을 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역시 어제 조사 발표를 언급하며 "국방부의 결론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은폐와 조작이 없었다니 국민을 우롱하느냐"며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본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는 정개특위와 사법제도 개혁 법안을 논하는 사개특위 중 어떤 위원장을 선택할지 결정합니다 민주당이 정개특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당은 사개특위 위원장을 가져가게 됩니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각 당의 입장차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의 부침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