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첫 날 61명 확진…5명 중 1명꼴 / KBS 2023.01.03.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객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시작된 어제, 중국에서 온 단기 체류 외국인 가운데 61명이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 최신 하위 변이도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 강화 조치 첫날인 어제, 중국발 입국자는 1,0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0일 이하 단기 체류자는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야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자는 309명으로, 이 가운데 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받은 중국발 입국자 5명 가운데 1명가량의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이들은 격리 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자는 바로 공항을 벗어날 수 있지만,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보건소 검사 결과가 통계에 포함되면 전체 중국발 해외유입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 체류 비자 발급도 이번 달 말까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다만, 장례식 참석 같은 인도적 사유나 외교 공무 등의 사유는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 전에 코로나19 음성임을 확인하는 조치도 모레(5일)부터 추가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6천여 명 줄어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20명으로 어제보단 17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XBB 1 5 변이도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XBB 1 5 변이가 지난해 12월 8일 국내에서 발견됐고 지금까지 13건의 검출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중국발입국자 #방역강화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