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 대표 불출마"...당권·대권 경쟁 출렁 / YTN (Yes! Top News)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민주의 당권 경쟁은 송영길·추미애 의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고, 대선후보 경쟁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민주 김부겸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뛰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이 아니어도 더민주는 충분히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겁니다 이에 따라 더민주의 대선 후보군은 기존의 문재인·손학규·박원순·안희정 4파전에 김부겸 의원이 가세하며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대권 도전 여부는) 제가 준비되고 좋은 사람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제가 그리는 정확한 그림이 나와야 이른바 비전이라는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지… ]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더민주의 당권 경쟁은 사실상 5선 추미애 의원과 4선 송영길 의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호남을 중심으로 지지층 확보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비주류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던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강한 출마 의사를 드러내고 있고, 김진표·박영선, 신경민 의원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부겸 의원의 불출마로 당권경쟁이 본격화했지만, 최대 변수 카드가 사라지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