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역대급 훈련량 소화 ! 달라진 캠프 분위기( feat 성민규 단장) 괌 캠프 취재기 no.1 [ 부산MBC 뉴스데스크 ] 20230220
롯데자이언츠 역대급 훈련량 소화 ! 괌 캠프 취재기 [ 부산MBC 뉴스데스크 ] 20230220 -------------------------------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을 위한 35일 간의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그 첫 번째 캠프, 괌입니다 훈련 시간 내내 최고 31도의 무더운 날씨, 온몸이 벌겋게 익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화상까지 입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괌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건,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한 선수들의 열정입니다 거인 군단의 지칠 줄 모르는 그 투혼의 현장을, 이곳 괌에서 생생하게 담아봤습니다 ◀ 리포트 ▶ 아침 8시 반 피트니스 센터에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선수들 새로 영입한 김현욱 코치의 강도 높은 훈련에 아침부터 흐르는 땀이 멈출 줄 모릅니다 지난해 8위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롯데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근 파세오 구장에선, 내야 수비 훈련이 한창입니다 매일 진행되는 이른 아침 과외 훈련으로, 수비력 보강을 위해 베테랑과 신인 가릴 것 없이 모두 참여합니다 [성민규 / 롯데 자이언츠 단장] "이번 스프링캠프 때는 저희가 연습량을 좀 많이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특히, 수비 훈련도 굉장히 많이 하고, 오전, 오후 내내 방망이를 치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데데도 구장에선 메인 훈련이 진행됩니다 가운데 파놉티콘처럼 타워가 우뚝 서 있고, 주변으로 4개의 구장이 포진해 있습니다 크게는 투수와 야수, 그리고 그중에서도 조를 나눠 훈련이 진행되는데, 타격 훈련부터 주루, 불펜 투구, 수비 등 다양한 훈련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박흥식 /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야구장을 4면을 (동시에) 쓸 수 있고, 파트별로 코치진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선수들하고 많이 호흡을 같이 하면서 " 효율적인 훈련 환경에, 부산에서 4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 롯데가 괌을 선택한 이윱니다 [래리 서튼 / 롯데 자이언츠 감독] "(비행시간이 짧아서) 이동하는 날 14시간, 15시간씩 비행할 때 오는 시차를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 이곳 시설도 저희가 필요한 모든 걸 할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모든 훈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오후 3시, 훈련이 끝난 시각이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남아, 부족한 부분 보강을 위한 잔여 훈련을 합니다 구장에 걸린 화이트보드에 자발적으로 본인의 등번호를 써 참여하는 방식으로, 예전의 스프링캠프 훈련방식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부분입니다 [안치홍 / 롯데 자이언츠 주장] "모든 선수들이 지금 의욕이 많은 상태라, 거의 모든 선수가 (잔여 훈련에) 참여해서 잘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3년 만에 해외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볕에 선수들의 땀은 마를 줄 모르고, 온몸엔 화상까지 입었지만, 훈련에 대한 열정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문의 이메일: digibeta@busanmbc co kr ============================== #스포츠마니아 #부산MBC #부산MBC스포츠 #스포츠중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