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리 '여행자제'…주한 프랑스대사관 조문 받아

정부, 파리 '여행자제'…주한 프랑스대사관 조문 받아

정부, 파리 '여행자제'…주한 프랑스대사관 조문 받아 [앵커] 우리 정부는 최악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파리에 대해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오늘부터 이틀간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외국여행을 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행동요령을 제시하기 위해 남색, 황색, 적색, 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테러가 발생한 파리와 수도권 지역에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황색 경보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단계로, 중국 티베트를 비롯해 테러나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발령됩니다 정부는 파리와 수도권을 제외한 프랑스 본토 전역에는 '여행 유의' 단계인 남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서유럽에서 황색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파리가 유일하며, 남색 경보 지역도 프랑스를 제외하고 스페인밖에 없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제2차관]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고요 " 정부는 프랑스 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한편, 현지의 한인회와 여행사, 유학생회 등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상황과 관련한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는 우리 국민 1만 4천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파리에만 8천~9천 명의 교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파리에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이틀간 조문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