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부터 '입춘 한파'...서해안 25cm 넘는 폭설 / YTN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인데요 절기가 무색하게 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 강력한 한기에 오늘 아침, 서울 체감온도는 -10도 선까지 뚝 떨어졌고요 종일 찬 바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 지역에는 폭설 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최고 25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의 첫 번째 월요일, 때아닌 '입춘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북쪽에서 강력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는데요 한낮에도 서울 -2도 등 중서부에서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남부에서도 광주 1도, 대구 2도에 그치겠습니다 아직 곳곳에 눈이 쌓인 가운데, 추위 속에 도로가 녹지 못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눈은 모두 잦아들었습니다 오늘 서울 등 대부분 내륙에서는 차차 구름이 걷히겠는데요 서해안 지역에는 늦은 오후부터 또 눈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호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충남 서해안에도 눈이 확대하겠고, 전북에는 최고 2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그 밖의 호남 지역에도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강한 눈이 시작될 제주도에는 산간에 최고 4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눈발이 굵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충남 서해안에는 목요일까지, 호남과 제주도에는 주말과 휴일까지도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길게 내리는 많은 눈에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 체감온도는 무려 -20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이후로도 한파는 한 주 내내 누그러들지 못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과 산간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서는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과 해안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