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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34표' 탄핵안 압도적 가결…새로운 역사를 쓰다
'찬성 234표'…그 의미와 향후 전망은? ☞ 박근혜 대통령 "담담한 마음으로 대응" ☞ 표결 지켜본 세월호 유가족 "이제 시작" ☞ [앵커] '234대 56' 헌정사에 영원히 남을 숫자들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숫자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그렇게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그리고 조금전인 오후 7시 3분을 기해 박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이 시간 이후 한국사회는 12년 전 한번 열었던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갑니다 그 때 열었던 문과 지금 열고 있는 문은 '탄핵'이란 이름은 같지만 그 안의 세상은 완연히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또한 모두의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심판과 특검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야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한 셈입니다 또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신 세월호 특위 해체를 주장해 논란을 빚은 조대환 변호사를 새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권한정지 직전의 마지막 인사까지도 세월호에는 등을 돌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남아있지만 오늘(9일) 탄핵찬성표가 워낙 많이 나와서 박 대통령에게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야권과 시민단체에선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대통령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1부는 탄핵관련 주요소식을 전해드리고 2부는 유시민 작가와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