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北 핵실험' 한미 공조방안 발표 / YTN

한민구 장관 '北 핵실험' 한미 공조방안 발표 / YTN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맞설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잠시 후 한미 공조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한민구 장관의 발표, 1시간 뒤에 이뤄지죠?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발표는 오전 9시에 진행됩니다 이는 어젯밤 10시쯤 이뤄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의 전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한 장관의 발표문은 양국 군 당국의 사전 조율을 거쳐, 한미 공동성명 성격을 띱니다 그만큼 한미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대북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향후 한미 공조 방안이 공개됩니다 공동 대응의 핵심은 미국이 우리 측에 강력한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양국이 철저한 대북 확장 억제 정책을 펴겠다는 것입니다 핵우산의 일환으로 양국 장관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에 배치될 수 있는 미 전략자산은 B-52 장거리폭격기와 글로벌호크 정찰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힙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때 한미는 B-52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를 검토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제재 방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전방 인민군에게 탁월한 심리전을 펼칠 수 있는 대북 방송 여부에 대해, 군 당국은 정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답변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한미는 핵실험 직후부터 한미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또 어제 정오부터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해 북한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