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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아베 총리 4월 29일 합동연설 초청 / YTN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29일 미국에서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서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가 퇴행적 역사관을 버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사 반성과 사과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보도자료를 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오는 4월 29일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해달라고 초청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유권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베이너 의장은 당초 알려졌던 대로 아베 총리 초청을 강행했습니다 합동연설 일정 확정으로 이제는 연설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미국의 지한파 의원들은 그동안 아베 총리가 합동연설을 하게 될 경우 과거사 반성과 사과 입장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혼다, 미국 하원의원] "아베 총리는 일본 총리 자격으로 성노예 희생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절대 양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그가 국제사회 지도자가 되는 길입니다 " 아베 총리는 올해가 2차대전 종전 70년에 해당하는 만큼 과거 전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주로 일본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 행위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표명할 가능성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역사수정주의를 고집하면서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모호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아베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은 일본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 일본이 정상적 국가가 됐다고 선전할 수 있는 기회도 되지만 과거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야만적 국가임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