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도 죽였나?…현 남편, 고유정 고소 / KBS뉴스(News)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이 의붓아들마저 살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고유정과 재혼한 현재의 남편이, 고유정이 의붓아들마저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유정과 재혼한 현 남편 A 씨가 고유정을 아들 살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전 부인 사이에 낳은 아들이 지난 3월 갑자기 숨졌는데, 계모인 고유정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는 세 가집니다 고유정이 갑자기 각방을 쓰자고 하던 당일 밤에 아들이 숨졌고, 아침에 깨어 보니 숨진 아들 얼굴 주변에 피가 묻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들 장례식장에 고유정이 끝내 나타나지 않은 점도 석연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잠결에 아들 배에 다리를 올려놔서 질식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명백히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유정이 현 남편에게 고소를 당하면서 심경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남편과의 어떤 애정관계, 이게 고유정에겐 굉장히 큰 동기원이 되었기 때문에 그게 무너지면 아마 잘 되면 자백까지도 몰고 갈 수 있지 않을까 "] 고유정의 엽기적인 범죄행각이 속속 드러나자, 수년 전 자살한 현 남편 전처의 죽음 연루설부터 고유정 전 남자친구 행방불명 설까지, 온갖 괴담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유언비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강경남/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제주도 내에서 발생한 미귀가자랄지 가출인 관련해 대상자(고유정)와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 전 남편을 살해한 데 이어 의붓아들 살해 의혹까지 불거져 검찰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