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신규 확진자 수 최대치..."집단 면역 자체가 불가능" 주장도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화상연결 :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문가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4차 대유행에 이어 지금 일각에서는 5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 면역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확진자 수가 지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223명입니다 지금 교수님께서는 현재 4차 대유행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김경우] 아무래도 최근 7~8월의 휴가기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대면접촉이 증가하고 또 폭염으로 인해서 냉방 가동을 위해서 불충분한 환기 같은 것도 확산 요인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근본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델타 변이 유행 속에서 아무래도 7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서 특히 이렇게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돼서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감염자를 많이 만들어낸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름휴가 영향으로 이동량이 많았고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렇게 진단을 해 주셨는데요 보통 일주일 가운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확진자가 많이 늘잖아요 내일은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경우] 아무래도 그동안 수도권 그리고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 4단계 조치를 통해서 델타 변이가 아닌 바이러스는 쭉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마는 델타 변이종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수함수적으로 빠른 기하학적인 증가세가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겠고요 이런 바이러스 감소세와 확산세가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확산세가 잠시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지만 델타 변이가 점점 70% 이상 차지하게 되면 본격적인 확산세가 앞으로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유지되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고 계신 것 같은데 정은경 청장이 지난달 초에 이번 유행이 8월 중순쯤 2300명대가 나올 것이고 그 이후에 감소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된다고 했는데 지금 교수님 말씀 들어보면 확진자 수가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델타 변이종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주간 단위로 한 20~30%씩 계속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정점을 지나서 감소세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사람 간 대면 접촉을 30% 이상 더 줄이고 또 확진자도 더 많이 빨리 찾아내서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되겠고요 백신접종 완료를 더 많은 분들이 한 40~50% 정도 더 늘어나야 정점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 같은데 거리두기 강화를 지금 한다고 해도 효과는 한 2주 정도 지나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증가세는 향후 한 2주 정도는 더 지속되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이 국민 70%가 백신을 맞더라도 집단면역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런 의견을 냈습니다 이게 델타 변이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교수님은 이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국민 백신접종이 우리 집단의 면역력을 높이고 유행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그 숫자가 70%인지는 지금 예측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