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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취소 소식 들은 북한 관리들…"놀라울 만큼 절제"
【 앵커멘트 】 미북 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질 때 북한 내부 반응은 어땠을까요? 풍계리 취재진과 함께 있던 북한 관리들은 순간 어색하고 불편한 표정을 지었지만, 놀랄만큼 절제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북 회담 취소가 발표된 순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방북 중인 취재진은 열차를 타고 원산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취재진도 충격을 받았으며 열차에 함께 있던 북한 관리들은 어색하고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관리들은 격앙되지 않고 놀라울 만큼 절제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윌 리플리 / CNN 기자 - "북한 관리들은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고 곧바로 자리를 떠나 상부에 전화로 보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한 남측 기자가 "한반도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북측 관계자는 "호텔로 돌아가면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미북 회담과 관련해 몇 차례 질문했지만 도착해서 뉴스를 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후 원산으로 돌아온 남측 취재진이 노트북으로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자 북측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며 함께 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측 취재진은 북측 관계자들도 미북 회담에 대한 정확한 소식은 모르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풍계리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