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파워' 새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씨

'막강 파워' 새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씨

'막강 파워' 새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씨 [연합뉴스20] [앵커] 235만명의 농민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3선을 지낸 김병원씨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원병 현 회장의 연임으로 8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뽑게 된 농협중앙회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은 선거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235만명의 농민 조합원을 대표하고 40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중앙회장 자리에 총 6명이 도전장을 냈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병원씨가 당선됐습니다 선거로 뽑힌 첫 호남 출신 회장입니다 과거 두차례 중앙회장에 도전했던 그는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을 세 번 지냈으며, NH무역,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 조합장 업무와 계열사 임무를 두루 아는 전문가로 꼽힙니다 그는 농협 경제지주 폐지, 중앙회장 선출 직선제 전환 등 농협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장 당선자]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200만 농민 조합원들이 웃고 농사를 짓는 농협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 김 당선자는 3월 말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을 잠재우고 농협 사업구조 개편, 비리 근절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