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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에 막히기 전에"...난민 행렬 북새통 / YTN
[앵커] 그리스를 통해 밀려드는 난민들의 행렬이 유럽 북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면서 유럽 국가들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헝가리까지 가려는 난민들이 급증하면서 거대한 장벽까지 세워지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르비아에서 헝가리로 넘어오는 국경 마을 어린이와 노인 할 것 없이 북쪽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도착한 뒤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를 가로질러 헝가리로 가려는 난민들입니다 [발라스 제게디, 난민 보호 운동가] "세르비아 당국이 길을 안내해 줘서 함께 모여 헝가리로 가고 있습니다 " 헝가리는 이미 올해 국경을 넘어온 난민이 10만 명을 넘어서자, 세르비아 국경에 높이 4m에 이르는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장벽이 완공되는 이달 말 전에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하루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난민들은 일단 헝가리로 가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 난민에 관대한 나라로 갈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흐무드, 시리아 난민] "친구, 동생과 빈으로 가고 있습니다 국경을 무사히 통과하길 바라지만 돈도 없습니다 " 독일 정부는 시리아 난민의 망명은 모두 수용하기로 하는 등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적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모든 회원국이 난민 등록과 최소한의 숙박 기준 등을 충실히 이행하길 촉구합니다 " 하지만 난민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와 범죄도 잇따르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빠져 통합적인 난민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한 난민 사태는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