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병실 태부족...긴급 추가 설치 / YTN

음압병실 태부족...긴급 추가 설치 / YTN

[앵커]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부터 아예 다른 환자는 받지 않고 메르스 환자만 진료하게 되는데요, 당장 바이러스를 차단할 음압병실이 부족해 긴급히 추가 설치에 나섰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메르스 환자만 전담 치료하기 시작한 국립중앙의료원 다른 입원 환자들을 모두 내보냈고 외래 환자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방호복으로 온 몸을 감싼 의료진들이 분주히 오가며 메르스 환자들을 돌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크게 부족한 음압병실 바이러스 외부 유출을 막아주는 음압병실은 메르스 환자 수용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이미 모든 병실이 꽉 찼습니다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대책본부] "17개 병상이 있지만,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는 중환자들이 다인실에 2명 밖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현재 꽉 찬 상태로 8명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 급기야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만드는 긴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방안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춰주는 특수 기기를 설치해 모두 76개 병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일차로 음압병실 설치가 마무리 되면 음압 텐트까지 동원될 예정입니다 한 개 4천5백만 원인 6인용 음압 텐트 10개가 도입될 예정인데, 음압 텐트까지 설치가 완료되면 70~80명의 메르스 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