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코로나, 대도시 넘어 시골 마을까지…확산 비상에 혼란·충돌 / KBS 2023.01.03.](https://poortechguy.com/image/bWDIbKJcnXE.webp)
[자막뉴스] 중국 코로나, 대도시 넘어 시골 마을까지…확산 비상에 혼란·충돌 / KBS 2023.01.03.
광저우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유학생과 여행객들이 지역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8일 격리가 이번 주말부터 해제되는데 미리 적용해 달라며 항의하는 겁니다 ["경찰이 사람을 때렸다 이게 중국 경찰이 하는 일입니까?"] 심지어 지역에 따라 아예 격리를 하지 않는 등 기준조차 애매해지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하이 시민/음성변조 : "원래 막무가내 논리였어요 이익만 따지지, 언제 시민들의 생사를 걱정했나요?"] 코로나 감염 확산은 대도시를 넘어서 시골 마을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한 병원의 경우 최근 2주일 동안 발열 환자가 3배 이상 급증해 일반 병동이 코로나 전용으로 긴급 전환됐습니다 [리후이용/랑가오 병원 의사 : "현재 발열 병동에 환자가 급증해, 이부프로펜 등 해열제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 기준 쓰촨성 전체 주민의 63%, 하이난성은 주민 절반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은 대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만큼 더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도시는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때문인지 이렇게 베이징의 PCR 검사소 대부분이 문을 닫았습니다 방역에 손을 놓다시피한 가운데, 설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귀성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춘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으면 최대 60만 원의 보상금까지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 뉴스홈페이지 : #중국 #코로나_확산 #격리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