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의 국보들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인 553년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이곳에는 석련지, 팔상전, 쌍사자 석등 등 3개의 국보가 있습니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석련지를 만날 수 있고, 이어서 팔상전과 쌍사자 석등이 나타납니다 3개 모두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석련지는 연꽃 모양의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신라 성덕왕 시기인 720년 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높이 1 95m, 둘레 6 65m이며, 화강 석재를 이용하여 연꽃이 둥둥 뜬 듯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팔상전은 5층으로 된 목조 건축물로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가 있다고 하여 팔상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법주사를 처음 만들 때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재건하였고, 1968년 해체·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탑 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목조탑입니다 쌍사자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8각의 바윗돌 위에 올려진 사자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랫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라 성덕왕 시기인 720년 경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로는 가장 오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