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 코로나 사태로 서천 소상공인 매출 60% 감소…군, 경제 대응책 마련

[sbn] 코로나 사태로 서천 소상공인 매출 60% 감소…군, 경제 대응책 마련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도 소상공인 매출이 6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생계가 위협을 받는 힘든 상황”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는데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천군은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나섰습니다 신혜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군은 지난 18일과 19일 2일간 관내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여파로 인한 피해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86~91%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걱정과 사람 간 접촉에 대한 두려움으로 영업매출과 관광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천군 음식점 주인 A씨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기침하면 불안감 가지고 먼저 마스크부터 쓰니까 우리도 걸리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하니까 (안 나오게 되고)… 특히 조사대상 중 79%가 손님이 60% 이상 감소했고, 조사대상의 72%는 매출이 60% 이상 줄었습니다 서천군 음식점 주인 B씨 확실히 줄긴 줄었죠 주말 같은 경우에도 평소에 예를 들어 매출이 300(만 원)이다 그러면 150(만 원)? 그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고 평소에는 말도 못하죠 어떨 때는 2~3시까지도 사람 한 명도 안 받아 본 적도 있고…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군은 소상공인을 위해서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23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받도록 추진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5천만 원을 추가 출연과 6억 원을 추가로 보증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대상 지방세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화폐인 서천사랑상품권도 당초 계획했던 100억 원 발행에서 20억 원 증액한 120억 원을 발행하고 10% 특별 할인 기간을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도권 밖에 있던 저신용자 대상 특례보증을 추가해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등 금융복지도 함께 실현할 방침입니다 군은 충남도와 2019년부터 시작한 10인 미만 소상공인의 4대보험료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군은 ▲군청 구내식당 월 4회 휴무 ▲원테이블 원플라워 캠페인 추진 ▲오는 29일까지 장항전통시장 수산동 10% 할인행사 진행 ▲제26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관련 물품 조기 구입 등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