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미추홀구 전세피해주민, 유정복 시장 만나 지원방안 논의

[NIB 뉴스] 미추홀구 전세피해주민, 유정복 시장 만나 지원방안 논의

앵커멘트) 지난달, 전세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인천시의 지원대책 마련과 유정복 시장의 면담을 촉구했습니다 약 한 달여 만에 주민들은 유시장과 면담을 통해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윤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이른 바 깡통전세로 미추홀구 내 2천여 세대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당장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는 상황에 처해졌다며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시의 지원대책과 유정복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14일, 면담을 요구한지 약 한 달여 만에 주민들은 유 시장을 만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지원방안을 찾아보고 검토해 보겠단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가시적으로 뚜렷한 지원책이 나오지 못해 아쉽단 반응입니다 다만, 유 시장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언급한 만큼 인천시의 행정조치를 기대해 보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안상미 /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장 “특별하게 지원책이 나온 건 아니지만 (유 시장이) 사건의 심각성을 보시고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찾아보자고 말씀하셔서 위안이 됐고…”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에서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법률 지원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가 15일자로 종료가 된 상황인데다 인천시가 피해 주민들만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추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법률구조공단에서 하는 무료상담이라든지 저희 민원실에서도 법률무료상담을 하고 있으니까 그거를 이용해 주셨으면 하고 주민들께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기존에 무료법률상담이 운영하는 데가 있으니까 거기를 주로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별도로 인천시에서 법률상담을 그분들을 위해서만 하려는 계획은 없습니다 ”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