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교사 평가, 성희롱·욕설 난무 교원평가 개선
#교사평가 #교원평가 #학생성희롱 [앵커] 학생들이 익명으로 교사를 평가하는 교원 평가제도가 변질되고 있습니다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은 물론 욕설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막을 수단은 사실상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KNN 취재진이 확보한 부산 지역 교원평가서입니다 수업 참여를 위해 선생님께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이혼이라는 답변이 적혀있습니다 또다른 설문에서는 선생님의 외모를 원색적으로 비하하고, 입에 담기 어려운 충격적인 답변도 있습니다 {부산 지역 교사/(음성변조)/" 너의 그곳과 나의 그곳이 만났으면 좋겠다 한 번도 못자봤을 거 같은데 내가 한 번 해줄까 몸매가 좋은 선생님이면 구경잘했다 이런 거"} 코로나 위기로 진행됐던 온라인 수업에 익숙치 않았던 한 원로 교사는 원색적인 비난을 감당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교원평가가 악플과 성희롱의 장으로 변질된 겁니다 {부산 지역 교사/(음성변조)/" 할매 냄새난다 그냥 나가라 역사선생님이니까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어라 이런 말들이 여과없이 보여져서, 원로 교사신데 그 자리에서 우셨습니다 내가 여기 더있으면 안 되겠다 "} "부산지역 교사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67%가 교원평가에서 직간접적으로 욕설과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99%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 교육부는 특정 단어등이 입력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숫자나 특수문자를 이용해 필터링을 피할수 있습니다 교사들은 교원평가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라며 폐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미숙/부산교사노조 위원장/ "익명에 기대는 불만성토의 장에 교사의 인권이 무시되는 교원평가는 개선돼야 하고요 좀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되려면 실명제로 전환돼야 한다고(생각합니다 )"}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평가를 그대로 전달하는 교원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시급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