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열대야 시작 / YTN

잠 못 드는 밤...열대야 시작 / YTN

[앵커] 한낮부터 찌는듯했던 무더위가 밤 동안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잠 못 이룬 시민들은 시원한 바다와 강변을 찾아 더위를 식혔는데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밤 풍경을 최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 남대천 하구 다리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바닷바람과 강바람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시민들은 가족과 밤참을 먹으며 더위를 쫓습니다 밤바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백사장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고 얼음장 같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김혜정, 강원도 강릉시 교동] "집에서는 덥고 답답했지만 여기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아주 좋고요 열대야를 잊을 수 있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 자정이 가까운 시간, 한강공원에 활력이 넘칩니다 물속에서 첨벙첨벙 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에서 무더위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집을 나선 시민들의 자전거 행렬도 한강의 밤을 수놓았습니다 [이현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집에서 공부하면서 무척 더웠는데 친구와 자전거도 타니까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 태풍이 물러가자마자 대구, 울산 등 영남지역과 강원 영동 지방은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중부 지역에 비를 뿌리는 장마전선까지 북상하면 서울 지역도 곧 열대야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