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잠 못 이룬 밤...서울 밤사이 열대야 / YTN 사이언스

무더위에 잠 못 이룬 밤...서울 밤사이 열대야 / YTN 사이언스

[앵커] 어제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가운데 달궈진 열기가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밤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여 공원 등에는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숲길을 거닙니다 연신 부채질도 하고, 시원한 음료도 마셔보지만 무더위를 쫓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송유진 / 서울 남가좌동 : 일 끝나고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30분 정도만 산책하고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 한강공원에도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강바람이라도 느껴보려고 산책을 나왔지만 덥기는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진현 / 서울 서초동 : 오늘 아무래도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 낮 동안의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이렇게 많은 시민이 한강 변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34 9도까지 올라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여름 불청객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황지영 / 기상청 기상예보관 : 열대야는 밤사이, 저녁 6시 01분부터 다음날 9시 사이에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 co kr) #열대야 #여름 #기후 #장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