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델타플러스' 변이 2명 확진…지역감염 가능성 조사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에서 델타플러스 변이 확진자 2명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나카 2회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로 돌파감염 정의에 부합하는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31일 0시까지 최근 한 주간 집계된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2109건입니다 이 중 델타 변이는 1929건으로 91 4%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중 델타플러스 변이 확진자도 2명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델타플러스 변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델타플러스 변이가 처음 확인된 40대 남성은 특별한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노출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일 중순 이후 AZ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2달 만에 다시 감염됐습니다 이 남성의 동거가족 중 1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동거가족에 대한 델타 플러스 변이 유형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7월 23일 미국여행력이 있는 입국자입니다 이 확진자도 미국여행 전 국내에서 AZ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돌파감염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나, 방역당국은 델타 플러스가 돌파감염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돌파감염에는 사례는 정의에는 부합합니다 다만, 지금은 일부 사례에서 이게 확인됐기 때문에 이 케이스만 가지고 ‘돌파감염 비율이라든지 가능성이 더 높다 ’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접종한 사람들 중에서 예방된 사례들과 같이 비교해야 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한 케이스, 두 케이스만 가지고 더 높다, 낮다 이렇게 평가하기에는 아직은 어렵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 특성에 베타 변이와 감마 변이의 특징인 ‘K417N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된 것으로 전염력은 비변이 바이러스의 3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 변이에 대해 기존 델타 변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특징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인도에서 그 이후에 확인된 케이스들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형태학적으로 미세하게 델타하고의 차이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브 리니지로 구분을 했지만, 전파력이라든지 돌파감염에 있어서 더 델타에 비해서, 기존의 델타에 비해서 더 증가시킨다는 연구보고는 아직은 없습니다 " 정부는 이에 대한 근거로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영국에서도 델타 플러스를 별도 바이러스로 분류하지 않고 델타 변이로 같이 묶어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민우입니다 #델타플러스변이2명확진,#아스트라제니카델타변이,#예방접종추진단,#변이바이러스,#아스트라제니카접종,#돌파감염사례,#미국여행확진자방역당국,#뉴스토마토,#이민우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