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신년기획4] 베어링 국가산단·대마 특구 '본궤도' / 안동MBC

2021/01/07 16:17:06 작성자 : 엄지원 ◀ＡＮＣ▶ 신년기획,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경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을 살펴봅니다 영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빠르면 올 연말 국토부 최종 승인을 신청하고, 안동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 특구는 사업 첫해를 맞아 인프라 구축에 나섭니다 엄지원 기자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사업 타당성 조사 통과로 큰산을 넘었던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한층 속도를 냅니다 먼저, 빠르면 이달 늦어도 오는 3월 회기 중에 경북도의회에 사업 추진 동의안이 제출됩니다 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가 출자 기관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입니다 도의회 의결을 거쳐 경북개발공사는 영주시와 실시협약, 즉 세부 계약을 맺고, 국가산단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합니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 국토교통부에 최종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내후년 중에는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받아 2024년에는 첫 삽을 뜬다는 목표입니다 ◀ＩＮＴ▶장욱현 영주시장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방에 핵심 먹거리라고 할 수 있고요 우리 대한민국 전체에 소재부품 장비 산업의 핵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한국형 대마 산업화의 첫 발을 뗍니다 상반기 중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대마 생산과 성분 추출, 원료 의약품 제조까지 제품 상용화 전 단계를 실증할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금소리 일대 4천 제곱미터 일대에 스마트팜 형태의 재배 단지를 조성해, 고순도 유효성분 추출을 위한 적합 품종 선택과 대량 생산을 위한 실증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빠르면 다음 달 안으로 원료 의약품 제조시설과 실증연구단지를 구축해 유한건강생활 등 8개 기업이 입주합니다 현재 풍산읍 경북바이오 1차 산단 내에선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여기서 기업들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 표준에 대한 실증에 나섭니다 ◀ＩＮＴ▶김봉현 안동시 경제산업국장 "금년은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의료용 대마 재배시설과 CBD 제조시 설, 헴프 이력관리시스템 등 의약품 원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낙후된 경북 북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꿀 신성장동력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