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안 1차 공청회…절대평가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개편안 1차 공청회…절대평가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개편안 1차 공청회…절대평가 갑론을박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영역을 늘리는 교육부의 방안을 두고 공방이 치열합니다 일부과목 확대와 전과목 전환 모두 찬반 여론이 팽팽한데요 첫번째 공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첫 공청회에 토론자로 지정된 4명은 2가지 시안을 놓고 의견이 갈렸습니다 일부 과목만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안을 지지한 전문가는 4명 중 3명이었습니다 [송현섭 / 도봉고등학교 교감] "점수경쟁을 안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여기도 어차피 경쟁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분명히 변별력을 갖춰야 된다 " 변별력이 없으면 대학별 자체고사가 부활하거나 수시가 대폭 늘어나 학생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반면,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찬성한 전문가는 일부만 전환할 경우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찬승 /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제 1안을 반대하는 이유를 드리면 풍선효과로 국어와 수학에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 교육부가 초청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3대 1로 갈리면서 교육부가 전과목보다는 일부과목 전환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혀 4과목 절대평가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공청회에서 벌어지는 토론 내용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윤정숙 / 강남구 역삼동] "오늘 와서 보니까 학부모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것과 정책을 만들어가시는 분들하고 괴리가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수시가 굉장히 늘어가고 있는데 수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교육부는 앞으로 3차례 더 공청회를 개최한 뒤, 오는 31일 최종 개편안을 확정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