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 14일 밤에 뜬다 / YTN 사이언스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 14일 밤에 뜬다 / YTN 사이언스

[앵커] 다음 주 월요일 14일에 뜨는 보름달, 매우 특별할 것 같습니다 68년 만에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져 훨씬 크고 밝은 이른바 '슈퍼문'이 뜨기 때문입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빌딩 뒤로 크고 밝은 달이 걸려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찍힌 슈퍼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지난해보다 더 큰 슈퍼문을 다음 주 월요일 밤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평균 38만km인데, 오는 14일 밤에는 약 2만4천km 줄어들어 가까이 다가옵니다 달은 지구를 타원궤도로 돌아 매달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과 멀리 떨어지는 원지점을 지나는데, 근지점과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면 이른바 '슈퍼문'이 뜬다고 합니다 일반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밝습니다 특히, 올해 슈퍼문은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달입니다 [서행자 /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지구에 가장 가까이 오는 시각은 11월 14일 밤 8시 경이고요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시간은 11월 14일 밤 10시 50분, 거의 11시 가까이 정도에요 그러니까 밤 8시에서 11시 사이 정도에 보시면 가장 둥글고 큰 달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오는 14일과 더불어 12월 14일에도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2월 14일에 뜨는 슈퍼문은 너무 밝아 겨울철 대표적 우주쇼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