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치원·학교 중심 감염 확산…전남은 오미크론 ‘비상’ / KBS 2022.01.07.](https://poortechguy.com/image/db3U59FVX2Y.webp)
광주 유치원·학교 중심 감염 확산…전남은 오미크론 ‘비상’ / KBS 2022.01.07.
어제 하루 광주와 전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오늘도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특히 백신 접종 사각지대인 어린이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어제 학생 한 명이 확진돼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인근의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학교발 감염은 광주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에띄는 건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에서는 이달에만 12세 미만 확진자 13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특히 백신접종의 사각지대인 어린이들의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월 들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 50명, 초등학생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에 광주시는 다음주부터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특별 방역대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보급해 조기에 감염 여부를 판단하고,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2주간 시설 사용을 제한합니다 어제 124명이 확진된 전남은 목포지역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퍼진 감염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접촉자 전수검사에 들어갔는데, 방역당국은 주말 사이 추가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목포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하고 델타하고 섞여 있는 상황입니다 상동 터미널 주변하고 구시가지 주변이거든요 그쪽 지역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서… "]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지역 내 유흥업소 등의 자발적 영업 중단을 호소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모임과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