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돼 줘서 감사...밝혀진 진실에 집중해달라" / YTN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연대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의 고충 호소에도 묵인하고 방관했던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미경 /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피해자 글 대독)] 증거로 제출했다가 일주일 만에 돌려받은 휴대폰에는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내가 힘이 되어줄게'라는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수치스러워 숨기고 싶고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나의 아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아직 낯설고 미숙합니다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그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과정이 밝혀지기를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서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송란희 /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지금 피해자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피해자의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댓글들이 아닙니다 지난 4년간 헌신적으로 일했던 조직과 이 사건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던 20여 명의 동료들이 이 사건을 은폐 왜곡 축소하는 데 가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