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어선 화재…5명 구조·7명 실종 [MBN 뉴스7]

전북 부안서 어선 화재…5명 구조·7명 실종 [MBN 뉴스7]

【 앵커멘트 】 전라북도 부안 앞바다에서 34톤급 어선에 불이 나 이 시각까지 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5명은 해경에 구조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는데요 제주도에선 어제저녁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5명이 실종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 구조선 멀리 어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뿜어져 오릅니다 - "수상 선박에서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나오고 있음 " 오늘 오전 8시 39분, 전북 부안 하왕등도 동쪽 4km 해상에서 34톤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는 12명이 탔다고 알려졌는데 해경이 출동해 5명은 무사히 구조했지만 7명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불은 금세 꺼졌지만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찬기 / 부안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현재 저희가 선박에 접근해서 세부적인 것은 파악하고 있지만 정밀한 부분(원인 규명)에 대해서는 육상으로 (배를) 이동해서… " 해경 구조선이 캄캄한 바다에서 뒤집힌 갈치잡이 어선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하지만 파고는 3~3 5m, 바람은 초속 최대 28m로 접근이 어렵습니다 어제 저녁 7시56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해상에서 32톤 어선 재성호가 침몰한 현장입니다 배에 탄 10명 가운데 5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5명은 실종됐고 이 실종자 중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