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KBS 2021.07.14.

[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KBS 2021.07.14.

내년 3월 대선이 8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은 후보들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유권자들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KBS 광주총국은 대선 주자들에게 왜 본인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생각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우선 당내 경선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부터 만나봅니다 야권에서도 후보가 어느 정도 압축되면 인터뷰를 따로 진행하겠습니다 출연 순서는 각 후보 측 일정을 고려해 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추미애 후보와 함께합니다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 같은데요,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 같은데, 반등 전략은? [답변] 네 제가 출발이 좀 늦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늦은 출발에 비해서는 단기간에 굉장히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라는 평가를 하고요 또 개혁을 포기한 정당인 줄 알았는데 추미애가 등판함으로써 ‘아 개혁하겠구나’ 그런 믿음을 주고 있다 그래서 떠나갔던 좌절했던 지지 세력이 속속 추미애의 깃발로 모여들고 있는 중이다 그것이 곧 반등 전략이 되겠습니다 [앵커] 얼마 전 치른 예비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편들기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답변] 제가 당 대표로서는 민주당 그러면 늘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 온, 그러니까 분열할 때 우리는 패배했고요 통합할 때 승리했어요 통합으로 이끌어서 조기 대선 촛불 대선을 승리한 그리고 지방선거를 압승했고 보궐선거를 압승한 연정 연승의 당 대표입니다 그래서 당 분열이 곧 패배로 연결되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후보 간의 인신공격 뭐 이런 것들을 제가 좀 수습하는 그런 역할을 한 것이지 이재명 후보를 편든 게 아닙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지지하겠는데,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답변] 김재원 의원은 친박의 핵심이죠 친박은 촛불 광장의 촛불만 들고 나라를 세우려고 했던 촛불 시민들을 향해서 계엄령까지 준비했던 세력이에요 그야말로 공작적이죠 스스로 불법을 자인한 거나 마찬가지죠 대단히 심각하다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경고합니다 네 [앵커] 대선 출마 선언 '사람이 높은 세상' 슬로건, 무슨 뜻인지? [답변] 네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습니다 20년 동안 양극화 불평등이 심각해졌어요 20세기 방식으로는 21세기 우리가 제대로 걸어갈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람이 돈보다 높아야 되는 것이고 사람이 땅보다 높은 세상, 사람이 높은 세상을 제가 만들겠다라고 하는 것이어서, 맞습니다 그렇게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을 높이는 세상으로 만들겠다 약속드리는 겁니다 [앵커] 추미애 표 대표 정책, 공약 하나만 꼽는다면? [답변] 지대 개혁을 통해서 연간 400조 원이 넘는 이 불로소득에 의존하는 경제 시스템을 확 바꾸어서 치유하는 성장, 불평등 양극화를 치유하는, 국민 누구나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 하는 겁니다 [앵커]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 주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