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물 사칭' 억대 투자금 '꿀꺽' / YTN

가상의 인물을 사칭해 투자금을 빌미로 거액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36살 송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송 씨는 가명을 쓰고 군인 35살 오 모 씨에게 접근한 뒤, 경매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반년 동안 백여 차례에 걸쳐 2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사칭한 뒤 자신을 변호사이자 군 고위 장성 조카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과거에 어린이집을 운영할 때 사채를 써 빚에 시달리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 [kangh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