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동부산테마파크 축소되나 무산 되나

[KNN 뉴스]동부산테마파크 축소되나 무산 되나

{앵커: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사업의 운명이 또 풍전등화입니다 이 달 말이 사업협약 마감시한인데 아직도 사업형태의 큰 줄기조차 가닥을 못잡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국내 양대 테마파크인 서울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입니다 {자막CG:} '놀이기구만도 각각 40여개가 넘습니다 매년 7백만명 이상씩 찾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각각 200억원과 18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 메르스 여파가 컸지만 테마파크 사업 수익성의 한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수퍼:롯데월드 "테마파크 사업성 확보 어려워"} 동부산테마파크 사업 컨소시엄의 핵심기업인 롯데월드의 입장이 바로 그렇습니다 때문에 지난주 롯데측은 당초 계획안을 대폭 바꾼 수정안들을 내놓았습니다 {수퍼:롯데월드 수정안/놀이기구 대폭 감소*'정원형 시설'로 대체} 29개의 놀이기구를 절반 이상 줄이는 대신 정원형 테마파크로 아예 컨셉을 바꾸는 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CG:}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게 명분이지만 재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기구를 줄여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점 역시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 부산도시공사는 거부했습니다 {CG:} '해외관광객 유치라는 원래 사업목표가 훼손될 수 있는 '사업축소안'과 다름없다는 입장입니다 ' {수퍼:영상취재:이원주} 롯데측은 이번주안에 다시금 입장을 정리해 도시공사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andUp} {수퍼:김건형} "도시공사와 롯데 양측 모두 사업이 무산돼서도 안되지만 협약기간 재연장 역시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안이 극적으로 도출될런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