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무마' 뒷돈 1억…서울 강남권 경찰 11명 징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속 무마' 뒷돈 1억…서울 강남권 경찰 11명 징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속 무마' 뒷돈 1억…서울 강남권 경찰 11명 징계 [앵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관계자와 결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실제로 유흥업소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유흥업소 간 부적절한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 경찰들이 유흥업소의 뒤를 봐주고 뒷돈을 받아 징계를 받은 사례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권 경찰서와 소속 지구대 등 경찰 11명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월말까지 총 1억원이 넘는 규모의 돈과 접대 향응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가장 높은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유흥주점 영업사장으로부터 4,300만원 가량을 받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에서 경찰의 수사 재량권을 주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선 경찰들의 이같은 부적절한 행태를 두고 제대로 된 수사를 기대할 수 있겠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 다시 말해 경찰에 독립된 수사권을 주는 문제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의 부실관리 문제까지 덧붙여서 지적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 최근 경찰관의 성비위와 음주운전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잇달아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 조직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